동해시, 60여 양봉농가에 꿀벌 사료 지원
동해시, 60여 양봉농가에 꿀벌 사료 지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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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시가 꿀벌 사육농가 양봉사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기후변화와 병해충에 따른 벌꿀 생산량 급감 및 동해안 산불 발생에 따른 밀원수 소실 등 양봉 농가의 생계 유지와 농장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관련법률 본격 시행에 따른 양봉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 경영기반의 안전적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밀원이 부족한 월동기에양봉업의 필수적 요소인 꿀벌 사료 1,800여포(15Kg/포)를 60여 양봉 농가에 사육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시는 올 상반기 양봉농가의 노후 시설 교체 및 노동력 절감, 소득증대사업을 통해 무릉벌꿀 포장재, 양봉 기자재, 벌통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봉산업은 양봉산물(꿀, 화분, 프로폴리스 등) 생산을 통한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화분을 매개로 생태계 보전 등의 공익적 가치를 지닌 만큼, 양봉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