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원도심 야행’ 성황리에 첫선…내달 11일까지 3번 더 열려
‘영주 원도심 야행’ 성황리에 첫선…내달 11일까지 3번 더 열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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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 투어 프로그램 전 회차 매진되는 등 큰 관심 받아

영주시는 지난 14일 처음 진행한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3 영주 원도심 야행’이 전 회차 매진되는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야행 프로그램은 중앙시장, 후생시장 등 전통시장 및 근대화거리, 관사골과 부용대 등 영주시 원도심을 걸어서 탐방하며 다양한 체험을 함께 연계하는 야간 진행 콘텐츠로서 오후 6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3차례 진행됐다.

이날 원도심 야행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 진행된 기관사 투어와 상시 체험 프로그램 두 가지로 운영됐다. 기관사로 분장한 전문 투어가이드와 함께 영주의 원도심 여러 곳을 둘러보며 관련된 역사와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기관사 투어는 3회차 신청이 모두 조기 마감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이번 원도심 야행의 주요 경로는 중앙시장에서 출발해 후생시장의 근대역사문화박물관 관람과 후생시장 마당에서 딱지치기, 구슬치기 등 추억의 놀이 체험, 한우숯불거리에서 영주한우 한 쌈 즐기기 체험, 근대역사 문화재 가이드 설명과 함께하는 제일교회, 풍국정미소, 영광이발관, 관사 5호와 7호 탐방이 진행됐다.

이 외에도 관사골 할매떡방마을센터에서 떡 만들기 체험 및 부용대에서 야경 포토존 감상 및 버스킹 공연 등으로 총 3시간 동안 영주시의 원도심과 근대화 거리를 감상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개방된 풍국정미소와 영주 제일교회에서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 등이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 A(여, 42세, 영주시 가흥동 거주)씨는 “아이가 처음 해보는 딱지치기를 너무 재밌어하고 떡 만들기도 고사리손으로 집중해서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제일교회에서의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부용대에서의 버스킹 공연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꼭 한 번 신청해서 경험해보라고 말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정교완 관광개발단장은 “이번 ‘관사골에 비친 달빛, 2023 영주 원도심 야행’에 참여한 분들께 감사드리며, 가을 저녁에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21일, 11월 4일과 11일까지 3번 더 진행될 예정이니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기관사 투어 예약은 (재)세계유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야행 코스, 프로그램 안내 및 야행 관련 내용은 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three._.questions) 그리고 유선전화(☎054-851-718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