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강원형 반도체 산업 육성,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내야 한다
(논평) 강원형 반도체 산업 육성,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워내야 한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자치도의 반도체 육성전략 발표는 도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앞으로 반도체 산업 씨앗에 영양분을 공급해 얼마만큼 잘 키워낼 수 있는가는 오롯이 우리의 몫이다.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청사진은 크게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조성, 기업유치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하는 것으로 그려졌다. 이제 남은 것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이끌어내고 반도체 주력 기업인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든 역량을 결집해 강원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반도체 산업을 키워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민주당 정파 일각에서는 반도체 산업 추진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겉으로는 걱정하는 척하지만 실질적인 내용에 들어가서는 힘을 빼고 있다.

벌써부터 반도체 산업유치에 대해 현실 가능성이 없다며 “사기공약” 으로까지 매도하고 있다.끝이 안 보이는 심술이며 정책 실천에 대한 협조 의지는 요원해 보인다.

모든 도민과 여·야 구분 없는 정치권의 결속이 필요한 시기에 우리 스스로 위축되게 만드는 민주당 정파의 악담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열악한 산업기반의 한계를 뛰어넘어 반도체 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노력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협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

민주당 전임 지사가 남겨두고 떠난 텅 빈 곳간을 하루아침에 다 보물로 채워 넣을 수 있겠는가.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처럼 이제부터 열심히 뛰어야 한다.

이제 대한민국을 경제대국으로 이끈 반도체 산업이 강원자치도를 더 특별한 광역자치도로 태어나게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반도체 산업 육성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허브 도(道)로 강원특별자치도가 도약하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집권 여당의 책임감을 가지고 김진태 도정과 협력해 나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