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산 안동 꿀고구마 8.4톤, 홍콩 수출길 올라
2023년산 안동 꿀고구마 8.4톤, 홍콩 수출길 올라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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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첫 수출 상차

- 수출 주력 시장인 홍콩에 올해 상반기에도 16.8톤 수출

2023년산 안동 꿀고구마가 홍콩 수출길에 오른다. 20일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와룡면 선돌길 5)에서 안동 꿀고구마의 홍콩 수출을 위한 상차가 진행됐다.

이번에 수출되는 고구마는 와룡속깊은고구마 수출작목반에서 수확한 2023년산 꿀고구마로 물량은 8.4톤으로 원단상사를 통해 진행하게 된다.

안동 꿀고구마는 입자가 굵어 물빠짐이 좋은 마사토와 황토 등 좋은 토양에서 재배되어 당도가 높아 홍콩 등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섬유질이 많아 배변을 촉진 시키는 작용을 하고 피로회복 및 식욕 증진에 도움을 주며 특히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아 홍콩 소비자들이 웰빙 농산물로 선호하고 있다.

홍콩은 안동 고구마의 수출 주력 시장으로 올해 상반기 16.8톤을 비롯해, 지난 한 해에 총 50톤이 수출된 바 있다.

안동시는 고구마의 수출경쟁력을 한층 높이고자, 품질향상에 필요한 영농자재 지원, 국내 고구마 선진지 벤치마킹, 현지 판촉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홍콩에서 안동 고구마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시·지역농협·생산 농가·무역업체가 더욱 협력하고 신뢰를 쌓아 고품질의 고구마를 안정적이고 지속해서 수출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