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제43회 군민체육대회 성료
봉화군, 제43회 군민체육대회 성료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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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제43회 봉화군민체육대회’가 20일 봉화공설운동장 일원에서 3,000여 명의 군민과 출향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봉화군이 후원하고 봉화군 체육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스포츠로 하나 되는 봉화! 미래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 군민이 화합을 다지고 소통을 나누는 축제 한마당으로 이뤄졌다.

격년제로 열리는 봉화군민체육대회는 지난 대회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하고 입장식을 간소화하는 등 군민체육대회가 추구하는 본연의 목적인 스포츠를 통한 치유와 소통,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50사단 군악대 연주와 함께 10개 읍면의 특색 있는 소개와 입장으로 시작된 개회식은 개회선언과 함께 개회식 축포, 환영사, 대회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후 공설운동장에 준비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읍면 대항전 9개 종목(육상(100m, 400mR), 고무신양궁, 화합열차달리기, 색판뒤집기, 화합이어달리기, 공많이튀기기, 힘자랑대회, 훌라후프돌리기, 긴줄넘기)과 향우회 번외 경기 3개 종목(화합이어달리기, 럭비공몰고반환점돌아오기, 긴줄넘기)이 진행되어 군민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봉화군 홍보대사인 트롯가수 최우진을 비롯하여 지원이, 스텔라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군민 모두가 화합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각 읍면은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기량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종합우승은 춘양면, 준우승은 봉성면, 종합 3위는 석포면이 차지하였다. 그 밖에 다른 7개 읍면도 모두 특색 있는 상을 시상하며 전 군민이 승리하는 진풍경이 펼쳐지며 대회가 마무리되었다.

※ 모범선수단상(상운면), 성취상(명호면), 화합상(법전면), 입장상(소천면, 물야면, 재산면), 응원상(봉화읍)

박현국 봉화군수는 “오늘 최선을 다해 명승부를 펼친 각 읍면 선수단과 열성적인 응원을 보여준 군민들 덕분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모아진 군민들의 힘과 의지가 밑거름이 되어 지역 발전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스포츠로 하나 되는 봉화’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 군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봉화군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