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와 국제 자매도시인 쓰루가시가 변함없는 우정을 보이며, 최근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1981년 4월 13일 일본 후쿠이현에 위치해 있는 쓰루가시와 자매결연 체결 이후 축제사절단, 학생 대표단, 공무원 연수 등 40여 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다양한 분야의 시민이 참가하고 다채로운 먹거리가 있는 일본 쓰루가시 최대의 지역 축제로 동해시 축제에도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마쯔리 축제에 참여하며 양 도시 간 교류관계를 돈독히 해오고 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자매도시 간 친선교류, 문화‧관광분야 교류확대 차원에서 요네자와 코지 쓰루가 시장, 마부치 키요가즈 쓰루가 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총 6명으로 구성된 친선대표단 일행이 1박 2일 일정으로 동해시를 방문했다.
특히, 요네자와 코지 시장 당선 이후 첫 해외일정으로 동해시를 방문하였고, 시장과 시의장이 동시에 교류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교류협력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친선대표단 일행은 지난 22일 심규언 시장 주재로 열린 환영 만찬자리에 참석,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40여 년간 쌓아온 양 도시 간 교류 및 우정에 관한 담소를 나눴으며, 만찬 종료 후에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및 망상 한옥마을로 이동해 아름다운 야경과 밤바다의 정취, 한국의 전통미를 감상하였다.
둘째 날인 23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공식 접견 자리에서는, 심규언 시장과 쓰루가시 친선대표단, 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양 도시 간 문화·관광분야 교류확대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이 오갔다.
공식 접견을 마친 후에는 무릉별유천지, 무릉건강숲, 무릉계곡 등 삼화권역 관광명소 시찰과 공식 오찬을 끝으로 친선대표단의 동해시 일정이 마무리 됐다.
심규언 시장은 “옛말에 ‘친구와 장맛은 오래된 것이 좋다’라는 말이 있는데, 일본 쓰루가시와는 지난 40여년 간의 다양하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그 어느 도시보다 상호 신뢰와 우정이 돈독한 친구같은 관계이다.”라며, “앞으로 양 도시가 변함없이 상호 발전하는 친구 관계가 미래 세대까지 지속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