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지속가능한 마을어장 관리를 위한 다슬기 치패 방류
봉화군, 지속가능한 마을어장 관리를 위한 다슬기 치패 방류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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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동강, 내성천, 운곡천 등 주요하천에 다슬기 치패 백만패 방류-

봉화군은 지난 25일 낙동강, 내성천, 운곡천, 재산천 등 10개 읍면 주요하천에 다슬기 치패(어린 다슬기) 100만 패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태계 보존과 지속가능한 풍요로운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2023년 마을어장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다슬기 양식장에서 생산해 흰반점병 등 방류 수산생물 전염병검사를 합격한 우수한 치패를 구입해 진행됐다.

다슬기는 계곡이나 깨끗한 하천의 바닥에서 무리 지어 서식하는 담수 패류로 저지방, 고단백질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시력보호, 숙취해소, 간기능 회복에 효능이 있는 이로운 수생생물이다.

물고기 배설물, 이끼 등 유기물을 먹고 자라 하천의 청소부로 불릴 정도로 수질정화와 자연생태계 복원에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군에서는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올해 자체사업으로 지난 6월 초에 명호면 낙동강에 은어치어 30만 미를 방류하고,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의 지원을 받아 7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 세 차례에 걸쳐 춘양면 운곡천과 소천면 현동천에 잉어, 붕어, 버들치, 미꾸리, 동자개 등 민물고기 치어 15만 미를 방류한 바 있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은 “방류된 다슬기로 관내 하천의 수질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과 수중 생태계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토종 민물고기 치어방류와 다슬기 치패 방류를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