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지난 30일 대한바둑협회, 세계바둑성지화사업추진단과의 협약을 통해 2025년 세계바둑 코리아 콩글레스 대회 및 국무총리배 바둑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이상호 태백시장, 정봉수 대한바둑협회 회장, 이정혁 바둑성지화사업추진단장, 이상로 태백시바둑협회장을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되었다. 각 기관들은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5년 중 관내 고원체육관에서 대회를 개최하고, 2027년까지 3년간 연속해서 대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 대회에는 전국 및 세계 바둑선수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시는 원활한 바둑대회 진행을 위해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대한바둑협회와 세계바둑성지화사업추진단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시는 세계 바둑의 성지로 태백산을 자리잡히게 하기 위해 세계 바둑 성지화에 관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바둑대회 개최를 통해 태백시가 온 국민이 즐겨 찾는 바둑과 스포츠의 명소로 자리매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엔사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