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완료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완료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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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계획보다 4년 앞당겨 전국에서 두 번째로 완료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31일(화)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등 학교 개축 대상 학교를 제외하고 모든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2023년에 완료했다.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완료한 교육청은 세종에 이어 두 번째로 교육부 계획인 2027년보다 4년 앞당겼다.

올해 여름방학에 공사 대상 학교 32교 중 30교의 공사가 완료되었고, 기린초등학교진동분교장과 원주삼육고등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는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석면 면적 50㎡ 이상 건축물 보유학교 중 학교 개축이나 통폐합을 이유로 공사가 보류된 학교는 44개교로, △건축물 개축 28교 △노후 건축물 철거 7교 △통폐합 3교 △기타 리모델링 공사 병행 추진 6교 등이다.

황득중 시설과장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조기에 완료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석면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되었으며, 도교육청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약 900억 원을 들여 147만㎡의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