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위한 4개시군 주민공청회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위한 4개시군 주민공청회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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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정선, 영월, 평창 4개 시·군이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19일(화) 오후 2시 사업 주관기관인 정선군청 대회의실에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개 시·군 공동으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입증된 지역의 지질유산을 다른 여러 중요한 자연적 문화적 요소와 함께 관광지로 발전시켜 지역주민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추진한다.

국가지질공원 인증 사업은 4개 시·군이 연계 협력하여 사업비 1,000백만 원(국비 900, 지자체 100/4개시·군)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이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타당성 학술조사, 지질관광 프로그램개발과 국가지질공원으로 기 인증된 6개 지역의 인증 준비 과정, 인증 후 사용실태 등을 면밀히 조사했다

지질공원의 범위는, 전체면적 4,114.7㎢ 중 2,481.2㎢ 비율 60% 이며 시군별로는, 태백시 : 전지역(303.4㎢ 비율: 100%), 정선군 : 대부분지역(1,219㎢ 중 939.5㎢ 비율: 77%), 영월군 : 전지역(1,128.6㎢ 비율: 100%), 평창군 : 일부지역(1,463.7㎢ 중 109.7㎢ 비율: 7%) 이며,

지질공원내 지질명소로 태백시(5개소): 구문소, 검룡소, 장성화석산지, 용연동굴, 금천골석탄층, 정선군(6개소): 백복령, 화암동굴, 소금강, 화암약수, 쥐라기역암, 동강, 영월군(8개소): 어라연, 청령포, 한반도지형, 선돌, 요선정, 고씨굴, 물 무리골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평창군(2개소): 백룡동굴, 고마루카르스트지형 등 총 21개소 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역민들에게 생소한 지질공원의 개념, 추진현황, 규제사항과, 지질공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 자연자원의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할 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청회 이후 각 시·군별 주민설명회를 별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들이 지질공원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돕고 주민의견도 수렴하고자 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이란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가 인증하는 공원으로 현재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울릉도·독도, 부산, 강원평화지역, 청송, 무등산권, 한탄·임진강권 등 7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4개시·군은 금년 상반기중 환경부에 인증을 신청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심사결과가 나올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