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 맨발걷기 하러 오세요”
“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 맨발걷기 하러 오세요”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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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후원을 통한 ‘벗은발 숲길’ 개통

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 맨발걷기 숲길 구간이 새롭게 조성된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은 9일 맨발걷기길 ‘벗은발 숲길’ 구간 개통식과 함께 시민 맨발걷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벗은발 숲길’은 국가숲길(대관령옛길)을 비롯해 기존의 8개 숲길 중 최적구간을 선정하여 노면정비와 안내판, 이정표 등을 설치하여 자율걷기가 가능하도록 조성하였으며, ㈜파마리서치(회장 정상수)의 기부금으로 조성되어 산림복지서비스 공공분야에 기업참여의 의미를 보탰다. 

개통되는 맨발걷기 구간은 약 1km로 부드러운 흙으로 다져진 구간, 잔돌이 섞여 지압효과를 높여주거나 낙엽이 깔려 맨발의 감촉을 한껏 살릴 수 있는 구간 등 다채롭게 구성되었으며 자연 계곡물에 발을 씻을 수 있는 곳도 포함되어 접지와 지압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숲길이다. ‘벗은발 숲길’은 버선발의 어원으로 숲과 사람이 서로 반갑게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치유의숲 운영시간(9-17시) 동안 상시 개방되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김진숙 센터장은 “기업의 후원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습관유지와 건강관리를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하며 “맨발걷기 프로그램운영과 더불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