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청, 영농부산물 파쇄로 소각 산불 차단
북부청, 영농부산물 파쇄로 소각 산불 차단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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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부지방산림청,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 운영` 가을철 산불 대응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임하수)은 가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인 소각행위를 막기 위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을 적극 운영해 산불예방·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관내(서울, 경기, 인천, 강원 영서지역) 최근 10년간 연평균 192건의 산불이 발생해 193ha(축구장 270개 면적)의 산림피해가 발생했으며,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이 전체 산불의 27%를 차지해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 관내 산불발생(192건) : 서울(11건), 경기(116건), 인천(19건), 강원 영서(46건)

이에 따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줄이기 위해 지방산림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 18개팀, 130여명을 구성했고,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산림 100미터 이내 농경지 등을 우선으로 영농부산물 수거 및 파쇄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산불방지인력 400여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소각행위 적발 시 과태료 처분하고 산불을 낸 경우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사법 처리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면 산불예방은 물론 토양비옥도 증진,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