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노인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 줍깅봉사대 플로킹 활동 실시
봉화군노인복지관, 선배시민봉사단 줍깅봉사대 플로킹 활동 실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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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노인복지관(관장 전명우) 60세 이상 어르신 50명으로 구성된 선배시민봉사단 ‘줍깅봉사대’가 지난 3월 29일부터 11월 8일(수)까지 월 2회씩 총 15회에 걸쳐 줍깅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플로깅(Ploking)이란 스웨덴어로 ‘줍다’는 뜻의 플로카 웁(Ploka Upp)이라는 단어와 영어로 ‘걷다’라는 뜻인 워킹(Walking)을 합친 신조어로,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말한다.

줍깅봉사대는 바른 자세로 걷기 위한 기본 교육을 철저히 받고 준비운동으로 시작하였으며, 한 해 동안 봉화군 유적지와 관광지를 비롯해 봉화군 곳곳을 찾아가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였고, 여름이 지난 후에는 이웃 울진군 해수욕장을 찾아 모래사장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또한 환경보호의 구체적 방법들을 알기 위해 자원순환교육을 받았으며, 봉화군의 자랑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찾아 플로킹을 하고 자원순환 전시회를 관람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줍깅봉사단 모두가 한 해 동안의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고 지역 환경보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되었다.

참여자 유○○어르신은 “플로킹 활동에 참여하면서 환경보호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우리의 활동으로 깨끗해진 봉화를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봉화군노인복지관 전명우 관장은 “줍깅봉사대 활동은 참여 어르신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하고, 걷고 움직이는 신체 활동들을 통해 삶의 활력을 유지하는 유익이 있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선배시민의 모습을 후배시민들에게 보여 줌으로 고령화 된 농촌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꿈꾸게 하는 소중한 의미가 있기에 내년에도 지속해 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