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연안여객선 운항 종료, 겨울철 휴항
강원권 연안여객선 운항 종료, 겨울철 휴항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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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은 전년 대비 26.5% 감소, 겨울철에 선박수리 및 선원교육 등 실시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강원지역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 2척이 ‘23년도 운항을 종료하고 겨울철에는 휴항하게 된다고 밝혔다.

강릉항 여객선 씨스타5호는 11.5(일)까지, 묵호항 씨스타1호는 11.12(일)까지 운항을 실시하였으며 ’24년 3월까지 휴항을 실시한다.

여객선 2척의 승객은 ‘22년에 268천명이 이용하였으나, ’23년에는 엔화 약세로 인한 일본 및 가까운 동남아 등으로 해외여행 선호와 기상악화로 출항이 통제된 미운항 일수 증가 등에 따라 197천명이 탑승하여 26.5% 감소하였다.

강릉항에서 115천명 이용하여 ‘22년 154천명 대비 25.3% 감소하였으며, 묵호항에서는 82천명으로 작년 114천명 대비 28.1% 감소하였다.

강원지역 여객선은 겨울철 관광객 감소와 잦은 해상기상 악화로 선박 운항에 어려움이 있어 매년 겨울철에 휴항하며, 이 기간에 선박수리, 정기검사 및 선원교육 등을 통하여 내년도 운항을 준비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씨스타1호 및 씨스타5호는 내년 3월말 운항을 재개하기 위하여 휴항기에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오니, 겨울철에 울릉도를 방문하는 승객은 경북 포항 및 후포지역의 여객선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