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소재 한우 사육 농장, 소 럼피스킨 확진
김천 소재 한우 사육 농장, 소 럼피스킨 확진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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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생농장 감염축에 대한 살처분 및 사육 전두수 정밀검사 실시

-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소 사육 농가 이동제한, 예찰, 소독 강화 등

경상북도는 11월 14일 김천 소재 한우 사육 농장에서 럼피스킨(1두)이 확진됐다.

해당 농장은 한우 28두를 사육하는 농가로 13일 두드러기, 고열 등 증상이 있다고 신고되어 즉시 가축방역관이 시료를 채취하여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경상북도는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된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 명령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해당농장에 대해서는 백신 접종완료 및 기온하강에 따른 매개곤충의 활동저하 등을 감안하여 13일부터 시행되는‘럼피스킨 발생농장 살처분 개선 방안’에 따라 선별적 살처분 지침이 적용된다.

따라서 감염축 살처분과 동시에 동거축 전두수에 대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하여 추가로 감염축이 나올 경우 선별적 살처분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음성 동거축에 대한 4주 이상의 이동제한과 매주 전두수 정밀검사 및 농장 환경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하게 된다.

발생농장의 반경 10km 이내 소 사육농장 365호 18,364두에 대해서는 4주 이상 이동제한을 실시하고 매일 전화예찰을 실시한다.

또한 도내 전 시군에서는 가용 소독차량 130대를 동원하여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예찰 및 흡혈곤충 방제 활동을 강화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럼피스킨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이 필요한 3주간은 긴장을 늦출 수 없으니 소 사육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소독과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라며 고열, 식육부진, 전신 결절(혹) 등 의심 증상 확인 시 즉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