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수 시인의 삶과 문학을 기리다
심연수 시인의 삶과 문학을 기리다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회 심연수 근대문학제’ 11월 18일(토) 개최

 

강릉문화원(원장 김화묵)이 강릉 출신 심연수 시인의 삶과 문학을 향유하는 문학행사‘제2회 심연수 근대문학제’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지난 11월 12일에 열린 전국 심연수 창작음악제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8일 심연수 로드투어, 심연수 문학콘서트, 부대행사(전시, 체험 등) 등이 진행된다.

심연수 로드투어는 심연수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강릉 일대를 투어 하는 프로그램으로 오후 1시부터 강릉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로드투어는 사전 참여자 접수를 통해 80여명의 시민이 참가하여 심연수 생가터를 시작으로 선교장, 해운정을 거쳐 심연수 시비가 위치한 경포호수까지 약 5km 코스로 진행된다.

심연수 문학콘서트는 오후 4시 강릉문화원 1층 공연장에서 전국 심연수 창작음악제 시상식 및 수상작 공연, 시낭송, 전문가 토크쇼로 진행된다. ▲ 지난 11월 12일 강릉 월화거리에서 진행된 전국 심연수 창작음악제 본선 경연을 통해 이서연(대상), 옐로은(우수상), 리얼프로그(장려상) 팀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문학콘서트에서 수상작 이서연 팀의 ‘고향’, 옐로은 팀의 ‘기다림’, 리얼프로그 팀의 ‘현해탄을 건너며’ 공연이 진행된다. ▲ 시낭송은 배한성 성우(대표작 : 맥가이버, 형사 가제트)와 서혜정 성우(대표작 : X-File'(스컬리역), 롤러코스터)를 초청하여 심연수 시인의 시 작품을 익숙한 목소리로 만나본다. 지역 시낭송가로는 박유주 학생(율곡초등학교 4학년)이 참여한다. ▲ 전문가 토크쇼는 강릉원주대학교 정연수 강사(문학박사, 시인)가 참여하여 심연수 시인의 삶과 문학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이외에 부대행사로 오후 1시부터 강릉문화원에서 심연수 시화 작품 및 도서 전시, 책갈피·문진·무드등·커피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전통 차와 다과, 군밤을 제공한다.

김화묵 강릉문화원장은“심연수 시인에 대한 삶과 문학을 향유하는 근대문학제를 통해 심연수 시인이 시민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심연수 시인의 한국문학사적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