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경청”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 출범을 환영한다
(논평) “경청”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 출범을 환영한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간 진척이 없었던 각종 지역 숙원사업들이 김진태 도정 출범 이후 물꼬를 트고 있는 가운데 도민의 여론을 도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새로운 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가 구성됐다. 이제 남은 과제는 「새로운 강원, 특별자치시대」를 열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을 얼마나 구체화하고 성과물을 도출하는가이다.

위원회 구성은 공모와 각계각층의 추천방식으로 추진되어 18개 시·군민 및 출향도민, 전문가 등 풍부한 실무경력을 갖춘 인재들로 채워졌다. 도 주요 정책수립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정책을 발굴, 지역 현안 해결에 힘을 쏟게 될 것이다.

도정의 혁신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도정은 이렇게 도민의 뜻을 잘 살피겠다고 만든 위원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시작만 거창하고 내실이 없으면 용두사미 꼴이 난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정책 소통의 장과 도민에게 필요한 정책자문기구로 거듭나게 지원하고 그 뜻을 잘 경청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도민 주권을 강화하고 도 발전을 위한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위원회 구성이 행정 교육, 사회문화, 농림수산, 경제산업, 안전건설 등 5개 분과로 이루어진 만큼 소외되는 현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도지사 자문기구 신설이 일부에서 우려하는 공무원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도정 철학을 잘 이해해 도민을 위한 제1의 서비스 조직으로 거듭나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옛 속담에 한 술밥에 배부르랴!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말이 있다.

도민의 기대 속에 출발하는 「강원특별자치시대위원회, 그 새로운 시작」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