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강릉원주대,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한 통합 워크숍 개최
강원대-강릉원주대,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한 통합 워크숍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원주대(총장 반선섭)는 11월 23일, 24일 양일간 양양 솔비치 리조트에서 글로컬대학30 추진을 위한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공동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강원대 총장(김헌영), 강릉원주대 총장을 비롯한 양 대학 부총장 등 보직자 그룹과 행정 부서 과․실장단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통합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두 대학의 리더십과 학문적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양 대학은 앞선 6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통합을 기반으로 하는 “강원 1도1국립대를 통한 글로컬 대학 도시 구현”의 대학 혁신 모델을 개발하여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1도1국립대 운영을 위한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지난 13일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양 대학 통합을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 바 있다.

글로컬대학30 최종 선정이라는 경사로운 결과를 받은 후 처음 개최되는 양대학 통합 워크숍에서 강원대학교 김헌영 총장은 인사말과 강원1도1국립대 의의와 향후 추진계획” 주제발표를 통해, 주요 추진전략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의견청취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오늘은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단순한 통합을 넘어, 글로컬 대학도시를 구현하고, 교육 혁신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강원 1도 1국립대학’이라는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양 대학의 역량을 결집시켜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6년 3월로 예정되어 있는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에 대비하여 통합대학 교명과 통합 운영 형태에 대한 내용이 담긴 통합 합의문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로써 두 대학은 서로의 강점을 결합하여 교육과 연구,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참석자들 간의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마술게임을 통해 참석자들은 웃음과 경이로운 순간을 함께 나누고, 강릉원주대학교 음악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브라스 밴드의 아름다운 연주는 워크숍 행사를 더욱 풍성한 음악의 세계로 안내했다.

이날 반선섭 강릉원주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11월 13일 우리대학과 강원대가 공동으로 신청한 글로컬대학30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는 발표를 접하고 너무나 감개무량 하였고, 더불어 사업신청서와 계획서 작성에 너무 노고가 많았던 김헌영 총장님과 양 대학 보직교수님들과 과장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등으로 대학이 처한 환경은 그리 녹록지 않지만 이제 우리는 국내 최초의 1도1국립대라는 혁신적 모델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내 4개의 캠퍼스가 지역밀착형 특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대학으로의 발전과 아울러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준비하여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국가거점국립대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여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