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여 선정하는 2023 세종도서 학술부분에서 강원대 레저스포츠학과 강효민 교수 저서인 “스포츠하는 사회(2022. 레인보우북스3)가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전국의 모든 도서관에 전량 배포된다. ”스포츠하는 사회“는 현대 스포츠가 다양한 의미로 우리사회의 전반에 걸쳐 행해지고 있는 현상을 사회학적으로 풀어낸 저서이다. 이 사업은 국내 저서의 출판활동을 고취하고 지식기반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시행되는 것으로 추천된 도서들 중에서 10여개 학문부야에 따라 심사를 거쳐 우수도서를 선정되며 체육분야에서는 “스포츠하는 사회” 1편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무용과 체육 분야의 정신/육체와 사회적 의미 등 분야별로 구체적이고 시의성 있는 저서들이 돋보였다. 이러한 저서들을 통해 창작 활성화를 유도하고 출판산업의 진흥을 도모하는 학술 저서의 출판지원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구체적인 가치를 보여준다.
요즘 시대에 적합한 다각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위한 관점과 이론적인 부분만이 아닌 실제적인 부분도 저서에 포함시키려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책에 대한 고정관념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꿔서 예전의 책들에서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좀 더 입체화되고 다양해져 가는 방식을 느낄 수 있다.
보다는 학술 도서의 가치가 높고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도서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주제를 충실히 전달한 도서, 기존 학문을 넘어 새로운 담론을 창출한 도서, 그리고 새로운 학문적 이론이나 방법론을 제시한 도서에도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까지 국내에 초판 발행된 학술 도서 2,896종을 엄격하게 심사하여, 총류(교양)/철학/심리학/윤리학/종교/사회과학/순수과학/기술과학/예술/언어/문학/역사/지리/관광 등 각 분야 추천 도서 총합 390종을 발표하였다. 2023년 3월에 발간한 차선근 교수의 저서도 여기에 포함됨으로써, 우수 추천 도서 인증 마크를 달고 조만간에 전국의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전문도서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현대종교학과 대순사상: 비교연구 방법과 적용>은 대순진리회라고 하는 하나의 종단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비교종교학의 관점에서 여러 종교를 아우르는 확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는 논평을 받았다.
이 책은 고전적 비교종교학의 쇠퇴와 현대종교학이 부활시킨 새로운 비교종교 접근법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김일부의 정역사상, 최제우의 동학사상, 유불도 전통 종교의 이상세계, 단군사상, 신선사상, 도교 해원사상, 무속 해원사상이 대순진리회의 사상과 어떻게 비교되는지를 자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100여 개가 넘는 증산계 교단들 가운데에서 대순진리회가 어떤 면에서 차별점을 보여주는지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다. 대순진리회라고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족종교를 현대학문의 관점과 방법론을 사용하여 다른 종교들과 비교 분석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이 책은 한국 종교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책을 저술한 차선근 교수는 지난 2022년 3월에 대진대학교에 처음 부임하였으며, 현재는 대순종학과 학과장 겸 대순종학대학 학장 직무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