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 당 소속 도의원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도민께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입장문) 당 소속 도의원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도민께 머리숙여 사과 드립니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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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당 소속 도의원이 최근 자행한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도민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참담함이 이루 말할 수 없다.

해당 의원은 도청 예산 관련 업무 담당 직원에 대해 욕설 및 하대를 했을 뿐만 아니라,

본인이 신청한 예산을 공무원이 마음대로 깎냐며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겁박했다.

또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장실에 무단 난입해서 공직자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망언을 했다.

이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최근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위원장 박정하 국회의원)은 당 소속 선출직 의원들에 대한 각별한 언행 주의를 당부하고 집권 여당으로서 도민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드리기 위해 나름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는 공당으로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지난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께 면목이 없다.

도의원직은 도민을 위한 막중한 자리임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에 우리 당은 이번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일벌백계 차원으로 다스려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도당은 윤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진상 파악에 나섬과 동시에 징계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도민을 우습게 아는 선출직 공직자는 더 이상 당의 이름을 걸고 의정활동에 나설 수 없음을 이번 기회에 깨닫도록 경종을 울릴 것이다.

앞으로도 도민의 대의기관 대표로서 직무 관련 부적절한 처신을 일삼는 의원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도민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를 드리며, 재발 방지를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