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옻칠기공예관의 옻칠 카페, 작은 전시·공연 공간으로 거듭나
원주시 옻칠기공예관의 옻칠 카페, 작은 전시·공연 공간으로 거듭나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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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옻칠기공예관(관장 김대중)의 ‘세상에 하나뿐인 옻칠카페’가 전시, 강의, 공연 등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원주옻칠기공예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들과 옻칠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힐링 시간을 마련한다.

2021년에 30여 평 공간을 모두 옻칠로 인테리어한 옻칠카페 ‘죽간칠서(竹簡漆書)’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예관 홍보와 옻칠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추진된다.

오는 1일에는 조형예술학박사이자 도태칠기 명인인 신라연 옻칠 작가의 도태칠기 전시회가 일주일간 열린다.

‘날 닮은 그릇, 날 닮은 공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도자기 찻잔 등에 다양한 색의 옻칠과 금박으로 디자인한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12월 16일 오후 3시에는 한국미술사 인문학 강사인 김영실 아트스토리텔러가 ‘나를 지켜주는 지갑 속 부적, 만원 속 그림의 의미’란 주제로 만 원권 지폐 속에 담겨 있는 의미를 미술사학자의 시각으로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인문학 강의가 있다.

김영실 아트스토리텔러는 동양그룹 서남미술관 큐레이터와 갤러리모노 관장 등을 거쳐 현재 프리랜서 아트스토리텔러로 활동하고 있다.

12월 30일 오후 2시에는 ‘꿈&들 봉사공연단’이 색소폰 연주로 송년 기념공연을 열고, 케니지의 색소폰 연주곡과 오카리나 연주 등으로 힐링의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꿈&들 봉사공연단’은 사회복지기관에서 봉사 공연을 해오고 있으며 2019년 원주부부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