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공무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국민의힘 윤길로 도의원은 선출직공직자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당장 사퇴하십시오.
(논평) 공무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국민의힘 윤길로 도의원은 선출직공직자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당장 사퇴하십시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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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길로 도의원이 예산심사에 불만을 갖고, 도청 공무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해서 도청 공직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도의원의 집행부에 대한 갑질을 넘어선 언어폭력이자 인격모독입니다.

예산에 불만이 있으면 심사과정의 논의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야지 욕설과 막말을 해야 되겠습니까?

도의원이 벼슬입니까? 도의원은 공무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해도 되는 특별한 존재입니까?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파문이 커지자 입장문을 내고, 도민에게 사과를 하고, 윤리위원회를 소집해서 징계 절차에 돌입한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길로 도의원에 대해 징계를 할 게 아니라, 도의원직을 사퇴시켜야 합니다.

혹여나 윤길로 도의원에 대해 제명 또는 탈당권유의 꼬리자르기식 꼼수징계를 한다면 이것은 도청 공무원과 도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처사입니다. 도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윤길로 도의원에게 제명 또는 탈당권유의 중징계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국민의힘 당적에서 무소속으로 바뀔 뿐 도의원 신분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작년 12월, 권혁열 의장의 갑질, 폭언, 도 넘은 특권의식, 인사 ․ 조직 전횡에 대해 강원도청공무원노조에서 권혁열 의장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었습니다. 초유의 일이었습니다.

권혁열 의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 운운하며 겁박을 했고,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권혁열 의장을 옹호하고, 도청공무원노조를 비난하는 논평을 내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천박한 특권의식 DNA’부끄러운 줄 아십시오.

공무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국민의힘 윤길로 도의원은 선출직공직자로서 자격이 없습니다. 당장 사퇴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