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신항, 부두 개발사업” 내년부터 본격 추진
“동해신항, 부두 개발사업” 내년부터 본격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타광석·잡화부두 입찰(T/K)과정을 거쳐 `24.下 착공, 석탄부두 실시설계 후 `25년 착공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동해항이 겪고있는 만성적인 체선*문제 해소와 신규화물 수요 등 물동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동해신항 개발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선박이 항만의 수용능력 이상으로 초과 입항하여 항구밖에서 하역작업을 기다리는 상태

동해신항 개발은 2030년까지 총 1조 8천억원(민자포함)을 투입하여 북방파제, 방파호안 부두 7선석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서 현재 외곽시설인 북방파제 1.85km, 방파호안 2.3km 건설이 완료되었다.

이와 같이 방파제와 방파호안 건설 완료로 부두개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총 7개선석 부두개발 중 기타광석부두 및 잡화부두(2·3번선석), 석탄부두(1번선석) 등 3개선석을 `24년도부터 우선 시행한다.

한편, ‘기타광석 및 잡화부두 건설사업’(총 소요예산 약 2,300억원)*은 일괄입찰** 사업으로 `24년 상반기에 기본설계 착수,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 7만톤급 1선석 300m, 5만톤급 1선석 300m 등 총 600m 부두

** 건설업체가 도면 및 서류 등을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설계·시공 일괄 계약 방식

또한, 금년도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한 ‘석탄부두 건설사업’(총 소요예산 약 1,300억원)*은 `23.9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였고, `24년까지 설계 완료 후 `25년 공사 착공을 진행 예정이다.

* 10만톤급 1선석 330m 부두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내년에 착공할 기타광석부두 및 잡화부두는 동해신항 개발의 신호탄으로서 환동해권 산업원자재 거점항만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