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에 희망택시가 간다
평창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에 희망택시가 간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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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대중교통 취약지역인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버스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맞춤형 교통서비스인 ‘희망택시’를 추진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9월부터 진부면 간평리 지역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 ‘희망택시’는 수요응답형 준 대중교통이다.

2015년에는 5개읍면 12개리에 6,055회 운행, 6,877명이 이용하였으며, 올해에도 뇌운리, 응암리, 원길1리, 평촌1리, 평촌2리, 도사리, 이목정2리, 간평2리, 봉산리, 동산리, 탑동리, 유천3리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희망택시’는 이용 주민이 가까운 개인택시 또는 법인택시 사무실로 전화를 하면 집 앞으로 택시가 가서 주민을 태우고, 지정된 장소에 하차하는 방식으로 운행되며, 요금은 대중교통 요금인 1,200원을 받는다.

마을 주민은 "대중교통이 없어 볼일 보기가 불편했는데, 버스 요금으로 택시를 이용하니 경제적 부담이 없고, 필요 시 즉시 이용할 수 있어 희망택시가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관내 교통 현실을 볼 때 꼭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심재국 군수는 “대중교통 이용 불편지역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희망 지역을 지속 발굴하여 추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