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구미산단 에너지자급자족 페스티벌’ 성료
‘2023년 구미산단 에너지자급자족 페스티벌’ 성료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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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이하 본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2023 구미산단 에너지자급자족 페스티벌(GEF2023)’이 12월 4일(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청운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구미산단 기업 및 관련기관 등 약 160여명이 참여했다.

‘GEF2023’은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고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주관했으며 구미시·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엔에스랩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GEF2023은 구미산단의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의 △수용가 기업 성과 전시 △데이터톤 대회 수상 후보작 전시 △구미산단에너지자급자족 메타버스 홍보관 베타버전 공개 △데이터톤 출품작의 공개 발표평가 △데이터톤 시상식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정책개발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이 종합된 행사다.

수용가 기업 성과 전시에서는 이 사업을 통해 자가소비형 태양광 설치와 에너지 효율화 장비 교체를 지원받은 우수성과기업 16개 사의 지원 내용과 에너지 사용 비용 감축 효과에 대해 볼 수 있었다.

데이터톤에서는 올해 8월부터 진행된 구미산단 에너지자급자족 데이터톤의 수상 후보작에 대한 전시 및 공개 발표평가가 열렸으며, 이번 행사의 개막식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상은 ‘EG(Eco-Gumi) Service’를 제안한 K2R1(전민욱, 최재준, Salakhov Tagir) 팀에게 돌아갔다. 각 수상 팀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 4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특별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 대상
서비스부문(한국전력공사 사장상) : K2R1(전민욱, 최재준, Salakhov Tagir)

· 최우수상
기술개발부문(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상) : SoDA(류현호, 이동민, 송지우)
서비스부문(한국전력공사 사장상) : 건실인(박지우, 남주현, 김도현, 최선아)
정책부문(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 : G614(이동민, 류현호, 송지우)

· 우수상
정책부문(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상) : 그린그리드(김주성)
기술개발부문(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상) : 박재한(개인)

·특별상(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상)
E.J(고석빈, 원준혁, 표재완, 강민석, 김지훈), A IEDA(이승환, 윤태인, 최희진, 김진주)

2부 행사로 진행된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정책개발 워크숍은 에너지 관련 신사업과 정책을 통해 구미산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 도출을 위한 자리로, ‘경상북도 탄소중립 및 RE100 대응’이라는 제목으로 경상북도의 탄소중립 대응 계획에 대한 경상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 이원태 센터장의 발표와 기업의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또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에서 올해 실시한 ‘구미스마트그린산단 탄소중립 정책 관련 신규 사업모델’ 연구의 경과에 대해 발표하고 기업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이재민 부센터장은 “우리 대학 및 연구센터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GEF2023과 같이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며 지역기업의 기술적 문제 해결과 지식 중개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측은 2024년에도 이번 행사와 함께 구미산단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의 신규 지원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많은 구미산단 기업들이 지원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알렸다.

구미산단 에너지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은 2024년에도 실시되며, 신규 지원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GEF2024도 예정돼 있으며, 기업지원과 기업 에너지문제(RE100, 전기료)에 대한 교육, 산업단지 기업을 위한 에너지자급자족 신사업 개발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