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주민 스스로가 만드는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동해주민 스스로가 만드는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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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까지 마을단위로 “소각산불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서약접수, 서약 이행 우수마을 선정 포상 수여 -

동해시(시장 심규언)에서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추진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사업을 지속적 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내 마을단위로 오는 1월 28일까지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서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산불발생의 45%가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등 소각으로 발생하고 있어, 마을 단위의 자발적인 불법소각행위 근절이 절실한 시점에 마을 대표로부터 산림과 산림인접지에서 불법소각을 하지 않는다는 서약을 받아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을 유도하여 산불발생을 줄이고자 하는 사업으로,

기존의 계도․순찰․처벌 등의 방법에서 벗어나 통장 등 마을 대표를 중심으로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불법소각을 하지 않겠다는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며, 서약 이후 봄철산불기간인 5월 15일까지 주민 모두가 동참해 이를 실천함으로써 “소각산불 없는 안전한 녹색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약을 한 마을이 마을대표를 중심으로 마을구성원들과 함께 산불조심기간동안 자발적으로 불법소각 행위를 하지 않고, 서약을 잘 이행하여 산림청 포상계획에 따라 추천된 마을은 인증패와 상품이 수여된다.

한편, 2014년에는 괴란마을, 2015년에는 분토마을이 선정되어 인증패와 상품이 수여된 바 있다.

김정석 동해시 녹지과장은 “소각산불 없는 녹색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전 가능한 많은 마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마을별로 산불예방에 대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한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