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도민과 함께 한 강원FC의 저력은 빛났다
(논평) 도민과 함께 한 강원FC의 저력은 빛났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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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의 구단 강원FC가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도민의 뜨거운 응원 결과가 아닐 수 없다.

강원은 2021년에 이어 올해도 험한 고비를 넘겨 도민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짜릿한 승강 PO의 진수를 보여줌으로써 내년 시즌에 희망을 갖게 해 주었다.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강릉종합운동장에 운집한 도민들은 목이 터져라 응원했고

강원FC의 K리그1 잔류를 간절히 염원했다. 사실 승강 PO에서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나

마찬가지다. 이글거리는 야생의 생존 게임에서 결국 승리한 것이다.

내년에는 강원FC가 체질을 개선해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집중해야 할 것이다.

좋은 선수와 수준 높은 경기력은 거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도민의 응원과 집중적인 재정지원 등을 바탕으로 축구단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가능할 것이다.

경기장을 찾은 구단주인 김진태 도지사는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많은 관중과 도민분들 앞에서 멋진 승부를 펼쳐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격려했다.

승강전은 단순히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내포한 것이다.

이번에 강원FC가 나락으로 떨어질 뻔한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면 이는

도민에게도 큰 좌절로 다가왔을 것이다.

도민의 구단 강원FC가 도민 결집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도민과 함께해 준 선수단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내년 시즌에서는 강원FC가 도민의 사랑속에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