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근현대사박물관 ‘양구관’ 15일 개관
양구근현대사박물관 ‘양구관’ 15일 개관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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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문화 생활도구, 60~80년대 자료, 신문기사, 사진 등 전시 -

양구근현대사박물관에 새로 조성된 ‘양구관’이 15일(금) 오후3시 개관한다.

개관식에는 전창범 군수와 김철 양구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간단체장과 유물 기증자, 문화관광해설사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구근현대사박물관은 1층에 위치한 민속자료실을 제1전시실과 ‘양구관’으로 개편했다.

양구관은 양구의 역사는 물론 농경문화의 생활도구들과 1960~80년대 주민들의 생활모습 등을 담은 사진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각종 생활자료 등이 전시된다.

특히 관람객을 위한 체험공간을 조성해 직접 곡식을 되와 말로 계량해볼 수 있고, 과거 모델 자전거를 타고 옛 양구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도 있게 꾸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제1전시실에서는 경제 개발과 신문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고바우’ 만화, 과거 양구와 관련한 신문기사 등을 전시하고 있고, 80년대의 공중전화로 새마을 노래를 들어볼 수도 있다.

특히 우체국의 옛 모습을 재현한 공간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나만의 엽서를 만들어서 발송해 1년 후 본인이 수신할 수 있도록 ‘나만의 엽서’ 발송 서비스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