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울창업허브, 스타트업들과 함께 결식우려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한끼 선물
SBA 서울창업허브, 스타트업들과 함께 결식우려아동들을 위한 따뜻한 한끼 선물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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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친 인큐베이터 스타트업, 소셜벤처 ‘나눔비타민’, 선한영향력가게와 함께
온기(溫氣) 가득한 도시락과 방한용품 전달
- 결식아동들에 따뜻한 손길을 내민 ‘진짜파스타’ 매장에 ‘나비얌 착한가게’
2호점 현판식도 함께 진행

서울시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국내 창업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서울경제진흥원(舊 서울산업진흥원) (SBA, 대표이사 김현우)이 스타트업 8개사와 함께 추운 겨울 끼니가 걱정인 아동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12월 8일 금요일, ‘서울창업허브 공덕’ 키친 인큐베이터 공유주방에서는 주말을 앞두고 끼니 걱정인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 준비가 한창이었다.

SBA와 소셜벤처 ‘나눔비타민’의 ESG 실천에 힘을 보태기로 한 키친 인큐베이터 7개사가 아이들에게 전달할 돼지갈비, 차돌된장 등을 포함한 식사와 사과당근젤리, 그래놀라 등 디저트가 포함된 70인분의 도시락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

이 행사에는 ‘올바른하루’, ‘매듭’을 비롯하여 ‘마싯지우’, ‘당킷’, ‘욜타임’, ‘페어베이커리’, ‘쿠니스니프’가 참여하여 아동들의 한끼를 책임졌다.

행사에 참여한 ‘올바른하루’ 권순빈 대표는 “경기가 어려운 와중에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참여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따뜻한 하루였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기업인 ‘매듭’의 편도혁 대표는 “제가 만든 음식이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서울창업허브 키친 인큐베이터에서 조리된 음식들은 나눔비타민이 지원한 즉석밥과 핫팩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편지와 함께 SBA 창업본부 직원들의 포장을 통해 70개의 도시락세트가 되었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자영업자 단체인 ‘선한영향력가게’에서는 도시락 포장용기를 무상으로 제공함으로써 이 행사에 큰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아동급식카드가 있어도 주변의 시선 때문에 끼니 해결이 쉽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마련 되었다. SBA 창업본부 직원들은 추운 날씨에 아이들이 눈치보지 않고 따뜻한 한 끼를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아이들이 있는 곳까지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SBA는 나눔비타민과 함께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진짜파스타(대표 오인태)’ 매장에 ‘나비얌 착한가게’ 2호점 현판식을 진행했다.

‘진짜파스타’는 ‘선한영향력가게’의 시작이 된 매장으로 결식아동들이 부담없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매장이다.

나비얌 착한가게 2호점에 선정된 진짜파스타 오인태 대표는 “뜻깊은 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또 영광이다. 나비얌(결식아동이 건강한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역 가게와 연결하는 나눔비타민의 식사 예약 플랫폼 서비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길 바란다. 그리고 더 많은 가게들이 이런 좋은 일에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판식에 참여한 김하연 나눔비타민 대표는 “<진짜파스타>는 나눔비타민과 함께하기 전부터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계셨다”며 “그런 좋은 마음이 저희 나비얌을 통해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운영한 SBA 김종우 창업본부장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주말에 더 많은 결식이 일어난다”며 행사를 개최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본부장은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SBA가 스타트업들과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SBA 창업본부는 스타트업의 ESG와 관련하여 여러 지원사업을 꾸준히 개발하며 스타트업의 성장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