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개최도시대표공연 「인페르노:소매의 희생」 개최
강릉시, 개최도시대표공연 「인페르노:소매의 희생」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5일(금) 14시, 19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붐 조성 공연 펼쳐

 

강릉시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붐 조성과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개최도시대표공연「판타지무용극인페르노:소매의희생」을 오는 15일(금) 14시, 19시 2회에 걸쳐 공연한다.

「인페르노:소매의희생」은 단테의 신곡 중 지옥편(인페르노)의 시·공간적 배경에 강릉의 문화콘텐츠인 ‘관노가면극’ 탈놀음과 구성 방식을 통해 창작한 판타지 무용극으로,

동양의 예술이 서양의 문학을 만나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넘나들면서 인간의 감정 중 가장 아름다운‘사랑’의 이야기와 인간이기에 선택할 수 있는 ‘희생’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관노가면극의 과장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드라마 구조를 더해 새로운 형태의 무용극으로 시도하는 한편, 춤사위와 재창조된 캐릭터의 특징이 한데 어울려질 수 있도록 하고 한국적 움직임을 뿌리에 둔 무용을 선보인다.

또한, 해금과 북소리, 상여소리 등 전통의 멜로디에 오케스트라 타악기 소리를 더해 동서양의 조화를 이루고, 대중적인 느낌을 강조해 서사적이고 웅장한 분위기를 음악과 영상으로 표현한다.

이번 작품은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2021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획, 제작하게 되었으며, 2022년에는 1시군1대표공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무대세트 제작과 음악, 영상의 확장성을 높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강릉시 관계자는“이번 공연이 강릉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붐 조성과 성공 개최에 동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면 좋겠다.”면서 “지역 전통문화콘텐츠 활용한 문화예술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여 공연예술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