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 그려진 허난설헌의 시와 예술, 그리고 감동!.. 강릉시 미술 발전 한 단계 더 성장
가상공간에 그려진 허난설헌의 시와 예술, 그리고 감동!.. 강릉시 미술 발전 한 단계 더 성장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3-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 출신 권남희 작가, 12월 14일~31일까지 메타버스 전시 선보여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강원 고유의 소재로 예술 창작작품을 개발하는 「2023 강원작품개발지원사업」의 일환인 ‘Sunshine and Flower 허난설헌의 시와 예술’전시를 12월 14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강릉 출신 권남희 작가는 프랑스, 영국 등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강릉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위해 기획했다.

메타버스 공간에는 허난설헌의 시를 바탕으로 한 네온 작품과 텍스트 회화, 생가 정원을 담은 사진 등이 전시됐으며 이를 통해 작가의 유년 시절 허난설헌 생가를 방문했을 때의 감동을 작품으로 재해석해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사람들의 상상력과 경험에 맞닿고자 하는 의도를 표현했으며, 이는 작가가 그동안 보여준 예술적 태도와 결부되어 있다.

권남희 작가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많이 사용되었던 2차원, 3차원 개념의 디지털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텍스트의 의미를 시간과 공간에 따라 표현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작품이다. 앞으로 예술작품의 확장을 통해 글로벌한 작품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메타버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온라인 플랫폼(https://bit.ly/sunshineandflower)에서 무료로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 둘다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