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사로잡은 K-콘텐츠, 이젠 도시를 새롭게 탄생시키다! “명동을 습격한 라인프렌즈 미니니(minini)를 찾아라!”
전 세계를 사로잡은 K-콘텐츠, 이젠 도시를 새롭게 탄생시키다! “명동을 습격한 라인프렌즈 미니니(minini)를 찾아라!”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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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 IPX(구 라인프렌즈)와 협업하여 명동 콘텐 츠 특화거리 조성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 라인프렌즈 미니니(minini)와 7팀의 국내 유명 아티스트 참여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우수 IP 활용으로, 기존의 벽화사업을 뛰 어넘은 새로운 공공미술의 사례 선보여

서울시의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만드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 흥원(舊 서울산업진흥원) (SBA, 대표이사 김현우)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2023년, 서울 명동 콘텐츠 특화거리 재미로(Zaemiro)를 IPX(구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 ‘라인프렌즈 미니니(minini)’와 협업하여 새롭게 조성했다.

재미로는 명동역 3번 출구 상상광장에서 (구)서울애니메이션센터 (중구 소파로 126)까지 -명동과 남산을 잇는- 약 500m 거리로,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국내 애니메이션·캐릭터·일러스트 등의 국내 콘텐츠 IP를 활용해 조성한 콘텐츠 특화거리이다.

재미로는 2019년,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이나피스퀘어>와 함께 한 <쏘쏘빌딩 서울>의 건물벽면 디자인 리뉴얼을 시범사업으로 시작 하여, 2021년 그래픽 아티스트 ‘그라플렉스’와 함께한 <리드로우 프 로젝트 RE:DRAW PROJECT>, 2022년 세계적인 디자인스튜디오 ‘스티키몬스터랩’과 함께한 <리프레시 프로젝트 RE:FRESH PROJECT> 를 거쳐 2023년, 국내 최고 콘텐츠 IP회사인 IPX와 협업한 <리바 이브 프로젝트 RE:VIBE PROJECT>로 완성됐다.

재미로 리바이브 프로젝트는 IPX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인 라인프렌즈 미니니(minini)와 국내를 대표하는 7팀의 인디 아티스트가 작업한 재미로의 3번째 프로젝트로, 명동 퇴계로 18길 일대의 9개 건물 면이 그 대상지이다.

코로나 19로 침체되었던 시기를 지나 다시금 활력을 찾고 있는 명동 거리에 라인프렌즈 미니니들의 유쾌한 바이브를 더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재미로 리바이브 프로젝트 <RE:VIBE PROJECT>는 거리를 하나의 캔버스로 도시를 재생시키고자 하는 의미를 담았다.

킹구, 바즈본, 로파이, 토베이, 박스타이거, 장띵, 핸즈인팩토리 등 IPX가 선정한 서브컬쳐 아티스트 7인의 IP와 IPX의 귀여운 외모에 반전매력을 가진 캐릭터 IP ‘라인프렌즈 미니니(minini)’를 활용한 이 번 재미로 조성 작업은 게스트하우스, 동네 식당, 주택 등 명동 구도 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낡고 오래된 건물의 외관(벽면)을 작가의 시 선으로 새롭게 해석하여, 디자인 했다.

라인프렌즈(LINE FRIENDS), BT21 등 글로벌 인기 캐릭터 IP를 탄생시킨 IPX는 서브컬쳐 아트신에서 활동하고 있는 잠재력 있는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재미로 리바이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재미로 리바이브 프로젝트>는 퇴계로 18길을 메인으로, 가로로는 20길과 만나고 세로로는 중국대사관 영사부를 지나 남산 케이블카 매표소 방향으로 이어진다.

서울경제진흥원(SBA)과 IPX는 2022년 11월, 우수 IP의 글로벌 확산과 서울 유망콘텐츠 발굴 및 콘텐츠 창작자 육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서 IPX가 협업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재미로 조성 및 활성화 협력이 이루어졌다.

SBA는 재미로 내 사업 대상지 확보 및 사업 추진을 위한 진행 일체를 도맡았고, IPX는 작가 섭외 및 재미로 조성의 핵심이 되는 캐릭터 콘텐츠 IP를 제공함으로써 재미로 조성을 위한 역할을 분담했다.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리드로우-리프레시-리바이브 프로젝트”로 이어지는 재미로 조성사업을 통해 거리전체를 콘텐츠 IP 전시장으로 활용하며, 우수한 국내 콘텐츠 IP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그 역할을 다해왔다.

기존의 영·유아 타겟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아닌,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우수한 콘텐츠 IP를 사용해 건물 고유의 느낌을 해치지 않으면서 작가의 개성과 거리의 컨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주민과 아티스트, 관계사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해왔고, 이러한 노력 끝에 ‘명동 재미로’는 거리 조성의 새로운 사례로 자리 잡았다.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IPX와의 협업은, 콘텐츠 IP 확장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 라며, “라인프렌즈 미니니와 함께 만든 재미로가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의 발걸음을 이끌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내 우수 IP의 글로벌 홍보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