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연말 독립영화 특별전 개최 인디플레저 2023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연말 독립영화 특별전 개최 인디플레저 2023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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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신작 선보여

12/26(화)부터 12/31(일)까지 6일간, 영화감독 배우 초청 행사 진행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송은지의 12/31(일) 라이브 공연까지

2023년 연말을 맞아 12월 26일(화)부터 12월 31일(일)까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유수의 국내 영화제에서 선보이며 화제가 된 다양한 독립영화 신작들을 선보이고 영화감독과 배우까지 만날 수 있는 특별전 “인디플레저 2023”이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서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응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얻었던 장편영화 <THE 자연인>(감독 노영석,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 대상), <딸에 대하여>(감독 이미랑,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배우상-오민애), <부모 바보>(감독 이종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KB뉴커런츠관객상)와 추운 계절에 어울리는 사랑에 관한 단편영화 <9월 모의고사>(감독 김경록), <지구 종말 vs. 사랑>(감독 전수빈), <뜨끈한 뜨개질>(감독 오지현), <마이크로웨이브 러브>(감독 권찬영)도 상영한다. 대부분 작품은 영화제에서만 관람할 수 있었으나, 강원도 유일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인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연말 특별전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또한, 2023년 개봉을 통해 관객을 만난 후 다시 보고 싶은 두 편의 영화로, 차 지붕이 찌그러진 사건로 일상을 수상하게 보게 만드는 기이한 작품 <괴인>(감독 이정홍)과 1935년 개관하여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단관극장인 광주극장에서 인디뮤지션 8팀의 라이브가 펼쳐지는 영화 <버텨내고 존재하기>(감독 권철)이 앵콜 상영될 예정이다.

특별히 12월 31일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극장과 뮤지션이 만난 다큐멘터리 <버텨내고 존재하기>를 상영하고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송은지의 라이브 공연이 1시간가량 이어진다. 송은지는 이야기를 만들고 전달하는 방식을 상상하는 일에 열정을 가진 예술가로, 2004년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보컬로 데뷔해 현재는 솔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영화 <컨버세이션>(감독 김덕중)에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음악과 영화를 오가며 자신만의 행적을 이어가고 있는 송은지의 신영극장 라이브는 추운 연말, 음악 애호가들과 시네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딸에 대하여>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배우상’을 수상한 오민애 배우가 영화를 연출한 이미랑 감독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할 예정이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괴인>으로 4관왕을 했던 이정홍 감독이 두 주연 배우 박기홍, 안주민 배우와 함께 극장을 찾는 등 6번의 상영회 모두 감독과 배우들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으며, 특별한 만남을 기대하는 관객의 발걸음을 통해 극장에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람료는 관객과의 대화가 포함된 상영은 9,000원, 공연이 포함된 상영은 12,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