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길목에 이팝나무숲 공원 추진
고성군 길목에 이팝나무숲 공원 추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6-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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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속초간 동해고속도로 금년 9월 개통 대비, 고성군 길목에 이팝나무숲 공원조성-

양양-속초간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에서 고성군의 길목 군도변에 위치한 토성면 신평리 산106-23번지 일대, 40,000㎡에 큰나무공익조림사업 일환으로 1억원을 들여 이팝나무 1,350본을 식재하고, 하층에는 금계국 꽃밭을 조성하는 등 고성군 이팝나무숲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이팝나무숲 공원은 설악산 울산바위가 조망되고 주변에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금강산 화암사, 신선봉, 화암사 숲길과 가까워 볼거리가 많고 인근 10㎞ 이내에 대형 콘도미니엄이 많아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팝나무숲 공원은 미시령을 통해 영동권으로 찾아오는 수도권 관광객을 고성군으로 유도하는 한편, 공사중인 양양 속초간 동해고속도로가 금년 9월에 개통되면 속초 나들목과 근접거리에 위치하여 영남권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금강산육로관광 중단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

향후 이팝나무 숲공원에 산책의자, 휴식광장, 포토존 등 시설을 보완하여 지역주민들도 많이 찾아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군의 대표적 휴식공간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인 이팝나무숲 공원이 6월말 조성이 완료되면, 향후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 홍천 은행나무숲에 버금가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년간 1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