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강원권 국제여객선 승객 전년 대비 175% 증가
‘23년 강원권 국제여객선 승객 전년 대비 175% 증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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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선 여객과 국제선 화물은 각각 26% 및 27% 감소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23년 강원지역에서 운항한 국제여객선 총 이용객은 33천명으로 ‘22년 12천명 대비 175% 증가했다.

* 동해↔블라디보스톡(이스턴드림호) / 속초↔블라디보스톡(오리엔탈 펄 6호, 신규 취항 ’23.11.20)

한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수출통제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동해항 등 국제여객선을 통한 ‘23년 화물수송량은 ’22년(41천톤) 대비 약 27%(30천톤)가 감소했다.

* 전쟁물자로 활용될 수 있는 대형자동차, 중장비 등 품목 기존 57개 → 798개(‘23.4)

또한, ’23년 강릉항 및 묵호항 연안여객선 총 이용객은 197천명으로 ‘22년 268천명 대비 26% 감소했다. 이는 국민들의 일본 및 동남아 등의 해외여행 선호에 따른 국내여행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 (강릉-울릉) 154천명(’22)→115천명(‘23) 25%↓/ (묵호-울릉) 114천명(’22)→82천명(‘23) 28%↓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금년도 3~4월경 동해항과 일본 사카이미나토 운항이 시작되면 금년도 국제여객선 이용객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24.1월부터 러시아 수출제한 품목이 682개 추가 지정됨에 따라 화물수송량은 소폭 하락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