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 교통 중심시대 열린다”...원주~여주 복선전철 착공
“중부내륙 교통 중심시대 열린다”...원주~여주 복선전철 착공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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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여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착공행사, 1월 12일 오전10시30분 서원주역 대합실 개최
- 송기헌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 박상우 국토부 장관, 원주여주시장, 강원도 경제부지사 , 주민 등 참석
- 동서축 경강선의 단절구간인(원주~여주) 연결로 원주와 수도권과의 접근성 크게 향상
- 문재인 정부 2020년 송기헌이광재 의원, 지속적인 정부 설득 끝에 복선전철로 변경 확정
- 송 의원, “원주 오랜 숙원 사업인 원주~여주 복선전철 건설로 강남권 40분대 진입 가능, 지역 발전 기대”
송기헌 의원
송기헌 의원

 

원주 시민의 오랜 염원인 원주~여주 복선전철 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기업 유치 및 인구 유입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국회의원(강원 원주을, 재선)은 원주~여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착공식이 1월 12일(금) 오전10시30분 서원주역 대합실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송 의원을 비롯해 박정하 의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등과 원주시민들이 참석한다.

착공식에서는 원주~여주 복선전철이 동서를 하나로 잇는 의미를 담아 침목 서명 세리모니를 시작으로 해당 사업 경과보고, 착공 세리모니 등이 진행된다.

원주에서 여주까지 22.03㎞ 구간을 복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9,255억원 전액 국비로 진행하며,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같은 해 10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당시 정부는 타당성 조사 결과 복선으로는 통과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2013년 4월 복선 전제로 단선을 제시, 2015년 11월 확정됐다.

하지만, 송 의원과 당시 이광재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가와 원주시 등은 단선철도 확정 후에도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방문해 복선의 당위성을 끈질기게 건의, 2020년 3월 타당성 재조사 착수 후 9개월 만인 그해 12월 복선화를 최종 이끌었다.

원주~여주 복선전철 완공 시 원주에서 서울 강남권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운영 중인 판교~광주선과의 연계 및 향후 월곶~판교선 완공 시 인천 송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설계 중인 수서~경기 광주 복선전철과의 연계로 서울 강남권 진입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헌 의원은 “원주의 숙원 사업인 원주~여주 복선전철 사업이 지자체와 정치권, 시민들의 노력으로 정상적인 공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원주~여주 복선전철 완공시 판교, 수서 등 서울 강남권 접근이 4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돼 수도권 기업들의 이전, 인구 유입 등 지역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수도권 광역열차와의 연계 등을 추진하여 원주의 획기적인 발전과 더불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