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국민의힘의 재선거 후보 무공천 약속을 똑똑히 지켜보겠습니다.
(논평) 국민의힘의 재선거 후보 무공천 약속을 똑똑히 지켜보겠습니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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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의 귀책으로 재・보궐선거가 이뤄지면, 공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당규에는 “지방선거 공직후보자 추천 규정 제39조(재․보궐선거 특례) ③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인하여 재‧보궐 선거가 발생한 경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당해 선거구의 후보자를 추천하지 아니할 수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말을 보수언론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 시 세비 반납 공약에 이은 한동훈 위원장의 세 번째 정치 개혁 공약이라고 낯 뜨거운 칭송을 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의 언론플레이와 보수언론의 맞장구는 목불인견입니다.

민주당은 작년 12월 28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재선거 원인 제공에 대해 양구군 선거구 도의원과 군의원, 양양군의원 무공천으로 정치적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은 국민의힘의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재선거에 대해 무공천으로 정치적 책임을 다하라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동의도 반박도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논평에 대해 ‘발목잡기’‘거대야당의 횡포’등 득달같이 달려들어 반박과 비판을 하던 것과 영 딴판이었습니다.

국민의힘은 스스로에게 불리한 이슈에 대해서는 선택적 침묵을 하는 비겁함을 보였습니다.

혹여라도 국민의힘이 무공천 방침을 결정했는데 재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국민의힘 후보가 국민의힘의 묵인아래 ‘위장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위장출마’하는 꼼수를 부린다면 도민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엄중 경고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얘기한 ‘국민의힘의 재선거 후보 무공천 약속 이행’을 도민들과 함께 똑똑히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