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향정선, ‘폭설에도 강원 2024 대회 문제없다’
국민고향정선, ‘폭설에도 강원 2024 대회 문제없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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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선군이 원활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운영을 위한 도로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상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폭설과 한파 등 기상 예보에 따라 단계별 비상 대응을 실시, 군도와 농어촌도로, 시가지 및 마을도로 등 668개의 노선 1,048km에 대해 즉각적인 제설 작업을 통해 철저한 도로관리에 나서고 있다.

도로 관리에 투입되는 장비는 자체보유 11대, 임차장비 40대, 민간제설장비 175대, 살포기 33대 등 총 259를 운영 중이며 소금 1,423톤, 염화칼슙 4,945톤의 제설재를 확보해 터널입구, 교량위 등 다른 도로 구간에 비해 기온이 낮고 습기가 많아 블랙아이스가 생기는 구역에 사전 살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제설대책 상황실 및 기동 제설근무반 운영을 통해 강원 2024 대회 기간 중 기상예보에 따라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정선국토관리사무소, 태백도로관리사업소, 정선경찰서, 정선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사고없는 대회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수십년간의 제설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일과 21일 기상예보에 따른 폭설에 대비, 경기장 접근도로에 인력과 장비를 사전에 배치하고 눈이 내리기 시작한 시점부터 즉각적인 제설작업 실시 및 도로결빙에 대비한 제설제 사전 살포 등을 실시해 단 한건의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2024 문화올림픽 개최도시 대표 공연’ 및 경기 등이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동되는 일 없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장만준 건설과장은 “강원 2024 대회 기간 폭설과 한파가 예보되어 있는 만큼 교통사고와 통행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도로관리를 실시하겠다”며 “정선군은 세대 피암 터널 산사태 사례와 같이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군민을 비롯한 대회 참가자, 관계자 등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인 안전조치와 즉각적인 대응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활한 강원 2024 대회 지원을 위해 하이원리조트 경기장 접근도로에 대한 포트 홀 및 붕괴위험도로 점검을 실시하고 차선도색, 도로이정표 등 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국도 42호선, 59호선을 담당하고 있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수시 점검을 추진하고 도로시설물 관리와 정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