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예방 ‘혈관튼튼 건강탄탄’교육 추진
정선군, 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예방 ‘혈관튼튼 건강탄탄’교육 추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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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은 군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오는 2월까지 ‘혈관튼튼 건강탄탄’교육을 추진한다.

군은 심근경색·뇌졸중 증상 교육을 실시해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심뇌혈관질환의 대표 증상을 인지하고 빠른 대처를 통한 군민의 소중한 생명 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사북읍을 시작으로 여량면, 정선읍, 북평면 지역의 경로당을 방문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조기증상 발현 시 대처방법과 함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등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농한기를 활용, 어르신들의 신체기능 향상을 위해 운영중인 은빛건강교실과 연계해 참여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강원권역심뇌심혈관질환센터 뇌졸중 증상 교육자 양성 과정을 이수한 전문인력을 활용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이 되면 몸의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만큼 조기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근경색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이 나타나며, 뇌졸중의 경우 한쪽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이 특징으로 심근경색증은 2시간, 뇌졸중은 3시간이 골든타임이다. 조기증상을 인지하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 병원으로 이송, 골든타임 안에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119 호출 시 환자 또는 가족이 과거발생병력, 가족력, 기저질환 등 중요 정보를 제공하면 빠른 대응에 도움이 되므로 평소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신애정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치명률이 높지만 골든타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사망위험을 낮추고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어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대표증상을 인지하고 즉각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 심혈관질환 발병위험이 높아지는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예방관리를 위한 생활수칙을 일상속에서 실천하는 것과 함께 혈압, 혈당 수치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