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김한근 예비후보자 출마 및 복당에 관심도 신경도 쓸 시간 없어"
김홍규 강릉시장 "김한근 예비후보자 출마 및 복당에 관심도 신경도 쓸 시간 없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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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 강력 대응 -

지난 1월 31일(수) 오전 11시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김한근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가 기자회견에 자리를 통해 김홍규 강릉시장 선거법 위반 여부관련 조사를 요구해 논란인 가운데 김홍규 강릉시장은 시정 업무에 그런 일까지 신경쓸 여유가 없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김한근 예비 후보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출마 선언 이전 강릉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강릉시장 및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이 자신의 복당을 반대하는 논의를 가졌다’ 주장하며 ‘강릉시장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이와관련 김홍규 강릉시장은 "너무 바빠서 그런 일에 쓸 시간이 없었다. 김한근 예비후보자가 논의가 진행됐다고 주장하는 시점인 1월 20일과 21일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막 후 맞는 첫 주말로, 개최도시 지자체장으로써 내외빈 손님맞이와 종사자 격려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시기다. 20일 오전과 오후 일정은 공식행사로, 함께했었던 사람들과 영상, 사진으로 증명할 수 있다. 야간시간은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시청에서 밤새도록 제설작업을 지휘했고, 새벽 6시쯤 퇴근했기에 증명할 수 있다.

또 밤낮없이 현안업무를 챙겨야 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시·도의원 단 한분도 따로 만날 시간조차 없었으며, 그 누구도 김한근 예비후보자의 출마 및 복당 등에 대하여 관심이 없었기에 이를 따로 논의할 이유조차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본인의 주장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 강릉시장이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 어떠한 내용을 논의했다는것인지 밝혀야 할 것이며, 그와 함께 본인의 주장을 확실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반격했다.

덧붙여 "확인되지 않은 음해성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20일과 21일의 정확한 일정(첨부 참조)을 공개하며, 당일 동선과 관련하여 CCTV, 블랙박스, 시정 영상 공개 및 휴대폰 위치 추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명하게 공개가 가능하므로 선거관리위원회 조사가 진행될 경우 진실이 명명백백 밝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사실이 아닌 주장을 언론에 배포하는 등 김한근 예비후보자의 행위에 대해서도, 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등 민·형사상으로 강력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1. 20.(토) ~ 1. 21.(일) 일정(강릉시 제공)

 

1. 20()

시 간

내 용

장 소

비 고

08:50

보령시장 접견

세인트존스

 

09:50

지진해일 대응체계 점검

강릉항

행안부장관

10:50

지역활성화 기업방문

테라로사

행안부장관

12:00~

13:20

설 물가 점검 및 오찬

중앙시장

행안부장관

14:20

K-댄싱 페스티벌

월화거리

도지사

15:00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관람

아트센터

 

17:00

강릉고등학교 동창회장 이취임식

강릉농협 4

 

24:00

제설상황근무

집무실

 

1. 21()

시 간

내 용

장 소

비 고

00:00~

06:00

제설상황근무

집무실

 

14:00

자택 취침 후 출근

 

 

15:00

현장상황실 격려

종합운동장

 

16:00

하키 관중 격려

하키장

 

18:00

관계자 격려 식사(15)

정혜영 쿡

 

19:00

청사복귀

 

 

20:00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