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올해 첫 번째 헌혈운동에 장병 및 군무원 370여 명이 참여해 약 14만 8천ml 헌혈
해군 1함대, 올해 첫 번째 헌혈운동에 장병 및 군무원 370여 명이 참여해 약 14만 8천ml 헌혈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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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리 362호정 이언석 상사, 헌혈운동 기간 중 헌혈 200회 달성해 명예대장 받아

해군 1함대사령부(이하 1함대)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대한적십자사 강원특별자치도혈액원(이하 강원혈액원)과 협력해 부대 내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1함대 예하 함정과 격오지 부대 장병들까지 기꺼이 헌혈 차량에 올랐으며, 사랑의 헌혈운동 마지막 날인 2월 2일까지 총 370명이 참가해 약 14만 8천 ml를 헌혈했다.

한편 헌혈운동 기간 중인 30일(화)에는 1함대 참수리 362호정 이언석 상사가 헌혈 200회를 달성하면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대장을 받았다. 그는 백혈병을 겪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1998년부터 헌혈을 시작했다. 이 상사는 지난 2016년 9월에 헌혈 100회를 달성해 명예장을 받았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헌혈하여 7년 만에 명예대장을 받게되었다.

또한, 이 상사는 헌혈 후 기념품 수령 대신 기부권을 선택하여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하는 취약계층 지원사업과 장학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헌혈 100회를 달성했던 날에는 조혈모세포 기증 서약을 하여 현재 새로운 생명나눔을 기다리고 있다.

이 상사는 “내가 하는 헌혈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잘 관리해서 헌혈이 가능한 나이까지 수혈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