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익명의 기부자, 15년 동안 명절 이웃돕기 쌀 보내
강릉 익명의 기부자, 15년 동안 명절 이웃돕기 쌀 보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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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포남2동(동장 이정순)은 설 명절을 앞두고 금년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쌀(10kg 150포, 450만 원 상당액)을 보내 관내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했다.

지난해 추석에도 같은 기부자로부터 온 쌀 150포를 배달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요긴하게 명절 선물로 전한 바 있다.

포남2동 주민센터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15년간 매년 명절 때마다 익명의 기부자에게 받아 전달한 쌀만 해도 3,100포나 된다.”라며 “익명의 기부자 신원을 확인하여 표창장 등 감사의 뜻을 전하려 했으나 극구 거절하셨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