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산업 1호 투자기업‘금강씨엔티 강원지사’ 동해 북평공단에 보금자리 틀어
수소산업 1호 투자기업‘금강씨엔티 강원지사’ 동해 북평공단에 보금자리 틀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4. 2. 7.(수) 14:00~14:50 / 북평산단 장기임대단지(구호동 223-22)

- 연면적 608㎡, 지상 3층 규모 사무동 준공, 향후 공장동 구축
(주)금강씨엔티 민윤식 대표이사
(주)금강씨엔티 민윤식 대표이사

 동해시 북평산업단지 장기 임대단지(강원경제자유구역청 북평지구)에서 2월 7일 오후 2시 관내 수소산업 1호 투자기업인 ‘금강씨엔티 강원지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북평산단 장기임대단지(구호동 223-22)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에는 심규언 동해시장을 비롯해 민윤식 금강씨엔티 대표, 이동호 동해시의회의장, 심영섭 강원경제자유구역청장,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 김규태 동해상공회의소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금강씨엔티는 2003년 9월에 설립된 환경설비 및 수소분야 전문기업으로, 서울 본사와 경기 광주·시흥·의왕에 공장 및 기술연구소를 둔 연매출 11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지난 2021년 경자구역 북평지구 부지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이후, 2023년 4월 시설 착공에 들어가 올해 2월 건축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연면적 608㎡, 지상 3층 규모의 사무동이며, 향후 공장동을 구축해 수소정제용 수소분리막, 수소저장체, 수소생산시스템 등 기술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북평산단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과 같은 대규모 기반 시설과 수소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주)금강씨엔티 민윤식 대표이사는 “이번 준공을 통해 수소사업 본격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친환경 수소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동해시 수소산업의 전략 거점인 북평산단에 1호 수소기업 금강씨엔티 강원지사를 개소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앞으로 금강씨엔티가 수소 전주기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이루는 모범사례가 되어 북평산단에 수소기업이 모여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향토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동해시 또한 수소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변화와 도약의 전기를 같이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호 시 의장은 지난해 말 동해·삼척에 수소저장. 운송클러스터 구축산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수소 규제자유특구, 수소 시범도시와 함께 수소산업 생태계의 거점이 될 기반을 마련했고, 오늘 금강씨엔티와 같은 양질의 기업이 투자하고 사업을 일궈 나가는 것은 지역과 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모범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덧붙여 " 곳 들어설 연구센터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수소 산업을 확대하는 구심점 역활을 해달라" 당부했다.

강원경제자유구역 심영섭 청장은”(주)금강씨엔티의 준공은 북평장기임대단지의 성공적인 출발을 의미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고”더 많은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경제자유구역청은 북평지구 기업 유치를 위해 한국동서발전(주), 산업단지공단 동해지사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핵심전략산업 기업 선정 등을 통해 총 8개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2년 핵심전략산업인 수소산업 분야 기업으로 선정되어 북평지구에 입주하게 됐다.

(주)금강씨엔티는 2003년 9월 설립된 대기오염방지 저감설비 등 환경플랜트 분야 제조업체로 친환경·에너지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2017년부터 수소경제 진출을 준비하며 수소생산·정제·안전관리 연구개발과 함께 국책과제를 다수 완수해 왔다.

지난 2021년 11월 강원지사 출범이후 수소산업에 매진하기 위해 2021년 1월 수소 미니클러스터의 창단기업으로 시작하여 2023년5월 , 강원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를 가입했으며, 지자체 및 지역혁신기관과 수소산업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금강씨엔티 강원지사 설계를 진행하여 사무동과 공장동 구축 계획을 수립했으며 2023년 3월 금강씨엔티 강원지사 중 사무동 건축공사에 착공했다. 같은 해 12월 말에 강원지사 및 공장의 관제탑 역활을 수행할 사무동이 마침내 준공됐으며 2024년 2월말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지사는 2024년에 공장동까지 착공하게 되며, 이곳에서는 수소의 다양한 연구와 수소촉매, 정체, 분리막, 생산 등의 역활을 수행할 예정으로 이번 준공을 계기로 수소정제, 수소생산 및 저장, 능동지능형 수소안전관리 시스템 등 수소사업 핵심 제품군 생산을 통해 수소전문기업으로 변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