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금) 춘천 애막골새벽시장에서 김진태 지사와 도청 실․국장, 도의원들이 설 명절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기념촬영하는데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함께 했습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은 빨간색 선거운동 잠바를 입고,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제작한 어깨띠를 매고 김진태 지사와 도청 실․국장들과 파이팅을 외치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치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보는 듯 했습니다.
전형적인 관권선거의 행태입니다.
또한, 중앙시장・제일시장을 방문할 때는 김진태 지사가 김혜란 예비후보와 함께 장보기를 했습니다.
공직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 의무 등) ➀항‘공무원 기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기관・단체를 포함한다)는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기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제85조(공무원 등의 선거관여 등 금지) ➀항‘공무원 등 법령에 따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자는 직무와 관련하여 또는 지위를 이용하여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선거에 미치는 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선출직이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김진태 지사가 설연휴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면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만 동행한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장보기를 함께 하는 것은 선거 중립 위반 논란을 불러일으킬 매우 부적절한 행태입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도지사입니까? 국민의힘의 선거대책위원장입니까?
김진태 지사는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을 고쳐 매지 말라’는 속담을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김진태 지사는 국민의힘 당원 이전에 153만 강원특별자치도의 도지사임을 명심하십시오.
당일 김진태 지사의 일정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과 공유한 공무원과 해당 행사를 선거운동으로 변질시킨 김진태 지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없는지 강원특별자치도선관위가 즉각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