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시장 살리기 위한 장보기 행사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가?
(논평) 더불어민주당은 전통시장 살리기 위한 장보기 행사도 정쟁의 대상으로 삼는가?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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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강원특별자치도청의 설날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일부 예비후보들이 동참한 것을 두고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운운했다.

해당 장보기 행사는 사전에 일정이 공개된 공개행사로서,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전통시장 상경기를 북돋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인해 한 사람 한 사람의 동참이 소중한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러한 행사에 일부 예비후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해 장보기를 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때 같이 서 있다는 사실만으로 선거 중립 위반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오늘 더불어민주당 성명에서 언급된 예비후보 외에 여러 명의 외부 인사들이 있었고,2월 9일 춘천 풍물시장 장보기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도 함께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2월 4일 춘천 샘밭시장 장보기 행사 때는 더불어민주당에서도 같은 시간 장보기 행사를 하여 함께 시장을 돌기도 하였다. 그렇다면 이 경우도 관권선거가 되는 것인가?

장보기 행사는 되도록 많은 사람이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차원에서 일부러 행사에 동참하는 도민을 내칠 수도 없는 것 아닌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예비후보들과 사전에 기획하고 실행에 옮겼다는 식의 더불어민주당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황당무계한 주장을 할 시간에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살피고,해결 방안을 찾는데 노력해 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