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있는 ‘대진등대’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되었으며, 대진등대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대진등대는 1973년에 고성군 대진항에 설치되었고, 31m의 하얀색 팔각형 특징적 모습으로써 동해안 대진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최근 고성군의 ‘대진항 일원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된 대진등대 전망대는, 대진항의 드넓은 바다 풍경과 멋진 일출을 감상하기에 좋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고성군의 아름다운 사진 명소로 자리매김하였다.
등대해양문화 홍보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동해해수청에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대진등대 관광객이 대진등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로, 2월 29일까지 진행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하여 치킨 쿠폰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본인 SNS 계정에 대진등대 방문 인증사진과 필수 해시태그 업로드 후 동해해수청 계정 메일(dhmof@korea.kr)로 본인 ‘연락처’와 함께 전송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한편, 해양수산부에서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여 여행 후기를 작성한 사람은 연말에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며,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대진등대가 고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고성군의 관광명소가 되도록 다양한 이벤트 사업을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