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적 학교 만들기를 위한 새 학기 교육공동체 지원 강화
회복적 학교 만들기를 위한 새 학기 교육공동체 지원 강화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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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회복적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기 초 학교 공동체 워크숍 지원, 새 학기 교육공동체 운영교 점검 및 컨설팅 실시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2월 13일(화)부터 3월 27일(수)까지 도내 초·중·고 57개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4 ‘회복적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기 초 학교 공동체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학교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운영 △단위 학교 중심 회복적 생활교육 기반 학교폭력 예방문화 조성 △갈등 조정 및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교원 인식 개선 및 철학 공유 △회복적 생활교육을 기반으로 한 ‘회복적 학교’ 운영을 위해 추진된다.

 ‘회복적 생활교육’이란, 학교폭력 해결을 강제화된 법적 처벌이 아닌 가해자의 성찰과 반성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책임지도록 하여 진정한 피해회복과 깨어진 관계 회복, 나아가 건강한 공동체를 회복하고자 노력하는 교육을 말한다.

 ‘회복적 학교’란 회복적 생활교육을 기반으로 학교폭력 및 학생 선도 사안에 대해 당사자 중심, 관계, 책임, 회복에 중점을 두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학교를 의미한다. 즉, 학교는 단순히 가해자에 대한 처벌로 학폭 사안을 종결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공동체로서 대화를 통해 피해자의 온전한 회복과 가해자의 진정한 반성과 책임을 이끄는 생활교육에 중점을 둬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도교육청은 지난 1월 16일(화), “2024년 학교폭력 경감 대책 발표”를 통해 ‘회복적 학교’ 만들기를 위한 회복적 생활교육 계획 수립 및 운영의 내실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워크숍 운영교는 운영기간에 △회복적 정의 및 회복적생활교육의 이해 △회복적 수업 실습(공동체놀이, 존중의 약속 만들기 등) △회복적 학교 연간 계획 구성하기 등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강사 섭외, 강사수당, 학교 선정 등을 지원하고, △교육지원청은 학교 추천, 운영지원 및 지속적 관리 △학교는 연수 진행, 지속적인 회복적 학교 운영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교사의 갈등조정 및 관계회복 능력을 향상시켜 새 학기에 발생할 수 있는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선제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한편, 같은 기간에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은 워크숍 운영교 57개교를 대상으로 “2024 회복적 학교 만들기를 위한 새 학기 교육공동체 운영교 점검 및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새 학기 워크숍에 대한 만족도 조사 실시, 회복적 학교 관련 우선 지원 사항(평화학급 수업 우선 지원, 운영 방법 안내 등)에 대해 안내하여 회복적 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수인 인성문화교육과장은 “회복적 생활교육에 기반한 학교 및 학급 운영으로 평화롭고 신뢰 가득한 학교 공동체가 형성되길 바란다”라며, “선제적 학교폭력 예방 교육 활동을 통한 학교,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교사의 갈등조정 역량 강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