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문화관광해설사 1세대 이창순 해설사 은퇴
국내 문화관광해설사 1세대 이창순 해설사 은퇴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6-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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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여년 근무하며 도지사·장관 표창 및 스토리텔링대회 대상 수상-

13여 년 간 양구군문화관광해설사로 근무해온 ‘1세대’ 문화관광해설사 이창순 해설사가 지난해 말로 해설사 일을 마쳤다.

이에 따라 양구군은 25일(월) 그간의 공로를 치하하는 의미로 이창순 해설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

1998년 공직에서 물러난 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관련된 일을 하던 이 해설사는 평소에 지역사(地域史)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마침 우리나라에 문화유산해설사 제도가 시작되면서 교육을 받고 2002년 7월부터 문화유산해설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문화유산해설사’라는 명칭은 현재에는 문화관광해설사로 바뀌어 전국의 모든 지자체에서 관광객들에게 문화재와 관광시설들을 설명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3여 년 간 양구군 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한 이 해설사는 양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고 전문적인 관광해설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양구의 대외 이미지를 크게 높이는 등 관광객 유치 증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런 공로로 지난 2004년 강원도지사로부터 ‘전 도민 관광요원화 운동’ 유공 표창을 받았고, 200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관광진흥 유공 표창을 받았으며, 2010년에는 강원도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문화관광해설사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해설사는 “앞으로 양구향교가 전통예절교육관에서 개최하는 충·효·예 교육에 강사로 활동하며 학생들과 군(軍) 장병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