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농어촌유학 참여학생 올해 140명… 작년대비 4배 증가
강원도교육청, 농어촌유학 참여학생 올해 140명… 작년대비 4배 증가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4-0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113명, 연장 27명…8개 시․군 15개 학교서 운영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신경호)은 올해 1학기에 농어촌유학에 참여하는 학생이 140명으로 지난해(33명)보다 4.2배 늘었다고 4일(월) 밝혔다.

농어촌유학생 140명 가운데 올해 처음 참여하는 신규 학생은 113명이고, 나머지 27명은 연장신청을 한 학생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87명, 경기 3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 학생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부산 2명, 충남 아산 1명 등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참여하였다.

유형별로는 가족체류형 122명, 유학센터형(농가홈스테이형 포함)이 18명이다.

농어촌유학 운영학교 역시 지난해 4개 시․군 6개 학교에서 올해 8개 시․군 15개 학교로 늘어났다.

운영 시․군 및 학교는 △춘천(송화초) △원주(귀래중) △삼척(오저초) △홍천(삼생초, 원당초, 모곡초) △양양(한남초) △영월(녹전초, 옥동초, 마차초, 무릉초, 녹전중) △정선(화동초) △인제(용대초, 귀둔초)로 초등학교 13교, 중학교 2교이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농어촌유학 운영학교에 학교별 특색프로그램 운영비를 학교당 2,000만 원 지원하고, 연구학교를 운영하는 등 농어촌유학 활성화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신경호 교육감은 3월 3일(일) 오후 2시 ‘춘천별빛농촌유학센터 입소식’에 참석하여 송화초등학교로 유학 오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을 직접 맞이하고 “농어촌유학을 통해 유학생들은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교육적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누릴 것이며, 재학생들도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역량이 향상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거주시설을 개선하고, 학교별 특색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보다 좋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여 누구나 오고 싶은 내실 있는 강원 농어촌유학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