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화랑무공훈장 70여 년 만에 호국영웅 품으로
동해시, 화랑무공훈장 70여 년 만에 호국영웅 품으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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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5전쟁 당시 7사단 상병으로 전투에 임한 故배상원 상사의 6‧25전쟁 화랑무공훈장 전수

동해시는 故배상원 상사의 자녀(배효신)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무공훈장 전수는 국방부가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현재까지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수훈자 또는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달하기 위해 ‘6 ․ 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1931년생인 故배상원 상사는 6‧25 전쟁 당시 7사단 소속 상병으로 무공훈장 전수가 결정되었으나 전수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6일 시청 통상상담실에서 심규언 시장과 김영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동해시지회장,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故배상원 상사의 자녀(배효신)에게 훈장 및 훈장증을 전달하고 기념사진 촬영 등 전수식을 가졌다.

심규언 시장은 “늦게나마 6‧25전쟁에서 나라를 위해 전사한 숨은 호국영웅에게 훈장을 전수할 수 있어 다행이며, 수훈자뿐만 아니라 유가족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이다.”고 말했다.